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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을 서야 먹을수 있는 런던의 맛집 - 버거앤 랍스터(Burger & Lobster)

오케이팀 0 4,220
여행의 즐거움중 하나를 꼽으라면 그 여행지에서만 맛볼수 있는 음식을 꼽을수 있습니다.  여행객이 담아온 사진이나 경험담만으로는 절대로 알수 없는 음식맛과 향기는 직접 내가 먹어보지 않고서는 절대로 가늠할수 없는것이죠. 그래서 여행을 떠나기전에 항상 찾아보는것이 여행지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과 그것을 잘하는 맛집, 식당 리스트입니다. 그런 맛집이 영국에는 별로 없다고들 해서 대부분 영국에서 맛있는 음식 먹어보기는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부터 소개해드릴 맛집은 그렇게 먹을게 별로 없다는 영국에서도 줄을 서야 먹을수 있을 만큼 유명한 식당 몇곳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그중 첫번째 식당 버거앤 랍스터(Burger & Lobster)는 런던 시내 중심에 몇개의 체인점이 있기 때문에 런던시내라면 어렵지 않게 찾을수 있습니다. 오케이 런던이 찾은곳은 하이드 파크와 피카딜리 서커스 중간에 있는 런던의 최고중심가 메이페어(Mayfair)에 위치한 버거앤 랍스터 메이페이점 입니다. 밤늦게 찾았지만 역시 예상대로 테이블이 빌때까지 줄을 서서 밖에서 기다리는 손님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내부도 예상대로 손님들로 발디딜틈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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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선택 할수 있는 메뉴는 식당 이름 처럼 정말 단순합니다. 메뉴라고 해봐야 딱 두가지 버거와 랍스터.. 둘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을뿐입니다. 가격도 모두 20파운드로 통일(?)되어있어서 주문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단 콤보 메뉴 버거 한개, 랍스터 2개를 주문하면 디저트가 무료인점만 빼곤 그냥 버거 랍스터를 주문하면 되는 아주 간단하기 때문에 굳이 영어 몇마디 하지 않아도 됩니다. 물론 물, 콜라등 음료수는 따로 시켜야 합니다

랍스터는 취향에 따라 스팀(Steam) 그냥 랍스터를 쪄서 나오는 것과, 구운것(Bake)를 고를수 있지만 구운것도 결국 찐것을 다시 오븐에 살짝 구운것이기 때문에 많이 다르진 않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촉촉한 육즙이 살아 있는 스팀이 좋은데, 오븐에 구운것은 향긋한 냄새와 약간 노릇하게 익은 살에서 고소한 풍미가 더 있는것 같습니다. 위 사진은 구운것 이고, 바로 아래 사진이 스팀에 쪄서 나온것입니다. 겉보기엔 거의 비슷하지만 자세히 보면 약간 불에 그을러있는것이 보이실겁니다.

랍스터는  소스와 야채 샐러드 그리고 칩스 라고 하는 영국식 감자튀김이 곁들여서 나옵니다. 양은 한사람이 먹기 충분하고 여자분들이라면 아주 넉넉한 양이고, 샐러드와 랍스터를 소스 찍어서 먹으면 쫄깃한 랍스터의 육질과 향이 입안 가득 돌아서 절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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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랍스터 요리는 롤(Roll)입니다. 랍스터롤은 랍스터 살만 발라서 구운빵에 끼워서 내옵니다. 소스와 버무려진 랍스터도 일품이지만  랍스터를 감싸고 있는 빵이 정말 고소하고 부드러워서 식감이 너무 훌륭했습니다. 살을 발라먹기 귀찮거나, 동행분들과 같이간다면 한명은 이걸 주문해서 같이 먹어보길 꼭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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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메뉴인 수제 버거는 질이 좋은 소고기 패드를 직접 넣어서 야채와 전용 소스를 함께 넣어서 거의 수제 버거중 최고의 품질과 맛일것 같습니다. 고기 잡내와 느끼한 기름 냄새를 전혀 느낄수 없었고, 고소한 빵 안에 파, 샐러드와 같은 야채 그리고 고기를 넣어서 두툼하게 만든 수제 버거는 더이상 이런 조합으로 버거를 맛있게 만들기도 어렵지 않겠나 싶은 생각이 들만큼 훌륭합니다. 버거를 주문할때는  기호에 따라 치즈 혹은 베이컨등을 추가(무료) 할수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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